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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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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세월이 많이 변했습니다. 

천만 반려동물 시대답게, 강아지를 위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강아지 운동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차승현3.jpg
차승현 작가

 

시츄, 말티즈, 치와와, 푸들, 그리고 예쁜 포메라니안이 모였습니다.

저마다 빠른 달리기를 하며 어울려 노는데, 아직 사회성이 밝지 않은 강아지들은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다른 강아지가 가까이 오면 으르렁거리기도 합니다.

서로 강아지 자랑을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저는 사실 '개는 밖에서 키워야 한다.'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충성심이 강한 강아지들은 주인이 오면 꼬리를 흔들고 온몸을 핥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강아지의 충성심과 귀여움에 키우는지 모르겠지만, 제 몸에 무엇이 닿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강아지가 다가오면 조금씩 피하게 됩니다.

사실 개를 많이 키워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어쨌든 밖에서 집을 지키던 개가 안방을 차지하고 거실을 뛰어노는 강아지가 되어 부모보다 애정의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이제는 개가 아닌 강아지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함을 느낍니다.


모여 놀고 있는 강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견주들을 보며 어울리지 않게 직장과 직무에 관한 생각을 합니다.

평생직장으로 충성심이 강조되었던 시절에 직장인이었고, 하는 일보다는 직장이 항상 우선순위가 높았습니다.

세월이 변하며 직장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인 직업이 직장을 우선합니다. 

일의 전문성과 자신의 성장을 직장에서 승진과 인정받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경영자, 특히 오너라면 평생직장을 강조하겠지만, 직원들은 평생 직업을 더 생각합니다.

세대 간 갈등이 아닌 직원의 꿈과 목표를 명확하게 알고 조직 내에서 그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성장하게 하며 성과를 낼 방법은 없을까요?

커뮤니티를 만들고 강아지 운동장에서 만나 대화하는 그들을 통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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