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한랭질환자가 총 78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22명보다 36% 감소한 것이다.질환별로는 ‘저체온증’ 환자가 63명으로 전체의 80.8%를 차지했으며, 동상 11명(14.1%), 동창 3명(3.8%), 기타 1명(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4명(43.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년층들의 각별한 ‘한랭질환’ 주의가 요구된다.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발생이 59명(75.3%)으로 실내에 비해 3배...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하거나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설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팔아 온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축산물, 다소비식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실시한 결과 76개소에서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위반 내용은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허위표시 1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15건 ▲원재료, 함량 등 표시기준 위반 13건 ▲기준 및 규격 위반 11건 ▲원산지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이 도민에게 제공되는 부적합한 먹거리를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의 부적합 적발률(2.5%)이 시·군 행정기관의 위생단속을 통한 부적합 적발률(0.8%)을 3배 이상 상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들였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7년부터 실시된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적합 우려 식품, 위생취약지역 유통식품, 인터넷 유통식품 등을 직접 수거해 능동적으로 검사를 진행하...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불법노천소각 행위는 다이옥신, 염화수소 등 독성이 높은 유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별단속과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를 통해 불법 노천소각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업소는 31개 시·군 및 명예환경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총 31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공사장과 사업장, 농촌지역 ...
매연을 다량 배출하는 대형버스와 노후 화물차량에 대한 타깃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겨울철을 맞아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함으로써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시내·외 대형버스 차고지와 물류회사 화물차 주차장 등 47개소를 방문해 진행한다.이와 함께 산업단지 도로변 등 13개소에 대한 측정기 단속과 함께 오르막 언덕길과 도심 진입 구간 등 주요 20개 지점에 대한 비디오카메라 단속도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새로운 경기도 실현을 위해...
한 겨울이 다 갔다고 느끼며뒤 늦게 내린 눈을 밟으며 걷는다. 성남 분당의 휴식처인율동공원은 봄 소식을기다리기에 바쁘다. 지난내린 눈이 포근한 봄 바람에 녹아 내리며 한적함을 그리고 있다. 시민들은 걷기도 하고, 운동도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닌 봄을 기다린다. 호수 위 얼음이 절반이나 녹고 있는 사이산 그림자가 물 위에 짙어진다. 남은 얼음판이 아쉬운 듯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떤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면 기념해이며, 동시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
경기도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대비해 AI·구제역 등 동물질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현재 ‘가축방역특별방역대책기간(2017년 10월~2018년 2월)’을 운영 중으로, 아직 도내 AI·구제역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는 명절연휴를 맞아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AI의 경우 1월 현재 약 147만 수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해 있고, H5․H7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구제역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중이어서 방역관...
성남시는 지역 내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강화 조치에 나섰다.23일 현재까지 성남시 내 홍역 의심환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홍역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상태다. 나머지 3명은 가택 격리돼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홍역 등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23일 오전에는 은수미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 감염병 차단 비상대책반 운영 철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