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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봄눈 녹는 소리

기사입력 2019.02.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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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겨울이 다 갔다고 느끼며 뒤 늦게 내린 눈을 밟으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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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분당의 휴식처인 율동공원은 봄 소식을 기다리기에 바쁘다. 지난 내린 눈이 포근한 봄 바람에 녹아 내리며 한적함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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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은 걷기도 하고, 운동도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닌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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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위 얼음이 절반이나 녹고 있는 사이 산 그림자가 물 위에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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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얼음판이 아쉬운 듯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떤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면 기념해이며, 동시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율동공원에 독립운동가 '한백봉'선생의 흔적을 알리는 간판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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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종합안내도에도 3.1운동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공간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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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아쉽게도 '옥의 티'를 발견한다. 독립운동가 한순회 선생의 묘소를 안내하는 간판이 훼손돼 있다.

    그리고 이분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증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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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발길이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만든다. 누구였으며, 어떻게 생을 마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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